투자(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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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2/4분기 정산&투자 이야기
1.하락장이 지속되면서 보유한 자산군중 달러를 제외하면 모두 하락한 분기, 분산에 의한 헷징효과도 거의 보지 못해서 골고루 다 맞았다. 금이 잘 못해줘서 아쉽다. 2.크립토쪽은 특히나 더 심해서 인덱스 투자로 여기고 있는 비트와 이더는 물론 개인적으로 하던 알파는 멸망수준이다. 알파 투자는 보수적으로 소액으로만 접근한다고 했으나 루나와 ust가 말그대로 증발하면서 꽤 손실을 봤다. usdn과 mim의 사례를 보면서 ust의 페깅을 낙관한것이 큰 오판. 마스에 묶여있는 ust가 꽤 컸었는데 패깅이 흔들릴땐 보험료라고 생각하고 숏으로 헷징을 해야한다는 교훈을 얻었다. 상방은 1이지만 하방은 0으로 뚫려있으니 0.97~0.99정도에만 들어가도 손익비가 너무 좋다. 3.루나로 인해 졸업 기회가 정말 많은 분기였..
2022.07.03 -
22년 1/4분기 정산&투자 이야기
바빠서 글을 좀 늦게 작성하게됐다. 1.사업소득은 최대치였으나 테이퍼링 금리 인상등으로 전반적인 자산가격의 조정이 이뤄졌다. 7분기만의 금융소득이 마이너스를 기록 2.크립토쪽은 Buy&Hold 위주로 하다가 스테이킹이나 defi 담보로 돌려놓고 이자를 먹고있다. 3.NFT쪽 투자가 많이 늘었는데 울프게임급 수익을 보진 못하였음. Raid Party 히어로만 좋은것 사고 파이터를 안사서 초기 채굴량이 너무 적었었고 실망스러운 ROI에 페이퍼핸드 해버림.. 4.장기채를 뚝심있게 가져가야하나 듀레이션을 줄여야하나...모르겠다. 5.먹고 살 돈은 이제 충분한것 같은데 엑시트가 쉽지않네
2022.04.10 -
21년 4/4분기 정산&투자 이야기
1.겨울 성수기를 맞아 월매출은 ATH을 계속 갱신하여 12월엔 일 매출 천만원을 넘긴 날도 있었다. 이와 더불어 몸이 매우 고생하는중 2.양도는 순조롭지 못하다. 양수자들의 서울 선호를 매우 매우 과소평가한것 같다. 3.투자자산&순자산 모두 YTD 3배 상승, 특히 11월은 코인 상승세에 잘 편승하여 투자소득>사업소득인 첫 달이었다. 4. 지난 한 해 절대적인 소득은 적지 않은 편이나, 알갤 등지에서 풀시드 매매로 수백만원을 수십억으로 만드는 것을 보고 스스로가 초라해지는 감정을 많이 느꼈다. 근데 난 풀시드 매매는 성격상 절대 못할거라서...괴롭다. 5.가장 성공한 투자는 아마 wolfgame. 투기는 잘 안하려고 하는 편인데 구조가 상당히 매력적이어서 민팅이 멈췄을때 gen1 울프를 4.5 ETH로..
2022.01.02 -
21년 3/4분기 정산&투자 이야기
1.사업체를 매물로 내놓았다. 연배당>연지출*2 이 될 때까지는 계속 이어가려고 했으나 투자자산의 일 변동폭>급여의 일할분이 된 순간이 되자 근로의욕이 수직하락하는 감정을 다시금 느끼기도 했고, 배당금이 배당 위주의 포트폴리오가 아님에도 많이 늘어 이거면 먹고 살겠는데? 라는 생각이 점점 들어 과감하게 결단을 내렸다. 양수도 계약이 체결되기 까지는 1년이 걸릴 수도 있으니 당장은 계속 열심히 운영해나갈 생각이다. 2. 지난 1년간 순자산 4배 매우 고무적! 이지만 처음 순자산이 낮기도 했었고 무엇보다 상승폭이 감소하고 있어 이 점은 아쉽다. 3.월매출은 plateau,일평균으로 보면 상승중 여름 비수기 매출은 매우매우 선방했으나 기대했던 9월은 휴일이 많았어서 월매출 기준으로는 매우 아쉽다. 일매출로는 ..
2021.10.03 -
21년 2/4분기 정산&투자 이야기
이렇게 한분기가 또 지났다. 분기가 끝날 때 마다 소득을 정산하고 있어 그것을 정리하는 김에 소회도 같이 기록해본다. 1.사업은 정말 쉽지 않다. 봉급생활자와는 차원이 다른 책임감을 매일 느끼며 일하고 있다.또한 여전히 self empolyed 상태이기 때문에 근로시간도 주당 70시간을 가볍게 넘어간다. 그리고 어찌 하루도 평탄한 날이 없는지.. 밤 늦게 퇴근해도 머리속은 내일 생각뿐이다. 2.그럼에도 사업이 정답이다. 같은 시간, 같은 책임을 가지고 일하는 봉급생활자에 비해 자신 소유의 사업을 통해 얻는 소득은 못해도 배는 되지 않을까 싶다. 비록 사업의로의 재투자가 쉽지않아 완전한 복리로는 성장하고 있지 못하지만 ROE의 관점에서는 성공적이다. 3.조기은퇴(FIRE)가 윤곽이 잡히기 시작했다. 월배당..
2021.07.03 -
30배 수익을 얻고 느낀 점
텐베거 주식 투자의 입문서로 많이 꼽히는것이 피터 린치의 3부작인데, 그 책들에서 유래한 단어로 유명한 텐베거(Tenbagger,10루타)가 있다. 10배의 투자 수익을 의미한다. 주식투자에선 꿈의 수익률로, 자세히는 기억 안나지만 피터 린치는 개인투자자는 한번만 10루타를 쳐도 충분하다라는 논지로 얼핏 얘기 한것 같은데 확실하지는 않고.. 경험하기 쉽지 않은 수익률임은 확실하다. 그런데 내가 텐베거도 아닌 써티배거(Thirtybagger,30루타)를 치는 일이 발생했다. 인증부터 하겠다. 아름답다. 이런건 처음 봤다. 수익률만 놓고 보면 내가 바라는 FIRE는 물론이고 바로 영앤리치에 등극하여 호화로운 삶을 영위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현실은 슬프게도 그렇게는 못한다. 당연히 매수 금액 소액이기 때문이..
2021.04.11 -
Intro.창업 6개월 후기
신발이 좋아 어차피 래플을 넣을거라면 한글로 정보도 공유하면 좋겠다.. 라는 생각으로 개설한 블로그이지만 관심사가 좀 바뀌기도 했고 창업 후 너무 바쁘게 지내다 보니 관리할 틈이 없었다. 애정이 남아있는 첫 블로그 이기도 하고, 방치해두기는 아쉬운데다가 내 스스로 생각을 정리할 겸 주제를 바꾸어 분기정도에 한번 글을 남길까 한다. 1.매출 추이 정말 감사하게도 혹은 소위 말하는 '오픈 빨' 인지 첫달부터 개업 전 목표였던 매출을 상회하는 결과를 얻었다. 하지만 방심했던 것인지 2번째 달부터 매출이 뚝 떨어지는 바람에 월급쟁이때는 전혀 느끼지 못했던, 자산이 마이너스가 되는 공포를 실시간으로 느꼈었다. 다행히 직원들이랑 머리를 맞대고 새로운 전략을 세워 매출을 다시 일으키고 지금은 성장 추세에 있지만 아직..
2021.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