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 1. 18:35ㆍ투자
그래프 만들다가 벤치마크가 있으면 좋을것 같아서 무엇을 넣을까 고민하다가 적절한게 뭔지 모르겠어서 그냥 snp500,btc,eth를 다 넣어버렸다. 그리고 보니 그 조롱 받는 이더 홀딩보다도 언더퍼폼하는것 보고 좀 씁쓸해짐ㅜ
지난 분기에 쓴 글을 보니 세금 없을때 바짝 해둔다고 하루종일 앉아있다보니 많이 지쳐있던것 같다. 열심히 하던 지갑들 펑펑 놀다가 금리인하 및 불장 시그널 좀 보이니까 슬슬 다시 활동하는것 보니 고수들은 시간 분배도 잘하는듯. 앉아서 긴 시간 집중해서 일하는건 나름 자신이 있었는데 나이가 들다보니 예전같지가 않다. 그래서 어차피 과세 유예각도 보이고 하루이틀 하다 끝낼 것 아니니 더 길게 지속할 수 있도록 마음가짐을 좀 다지고 있다. 예전엔 휴식 혹은 가끔 하는 외출중에 먹을게 나오면 그렇게 화가나지 않을 수가 없었는데 요즘은 그냥 내것이 아닌가보다 하고 넘기려고 한다. 주말엔 좀 푹 쉬기도 하고..
그리고 위험회피 성향이 좀 강화되었는지 예전 같으면 적극적으로 리스크테이킹 했을 트레이딩도 한번 더 생각하다가 안하곤 하는것 같다. 기억나는건 9월 말에 꽤 큰 아비 기회가 연달아 2건이 있었는데, 뒤통수 맞은 데이터가 쌓여서 그런지 팔로업만 하다 하나는 맛만보고 하나는 아예 진입을 안했다. 야수 형들은 온체인에서 몇만불씩 번것 보고 배가 아파져서 내 결정이 쫄보라서 못들어간건지 그래도 좀 합리적인 것이었는지 궁금해져서 요즘 절친인 o1한테 물어봤다.
뭐 이렇다는데 쫄보의 합리화 맞다. 생매수 말고 유일하게 무위험으로 차익 먹을 수 있는 방법도 뒤늦게 보였는데 담엔 빠릿하게 캐치해보는 수밖에..
액티브쪽이 좀 자극적이다보니 온 신경을 이쪽으로만 쓰긴 하는데 패시브쪽도 꽤 순항중이다. 달러만 좀 올라다오.
폐관수련하기로한 24년의 마지막 분기가 벌써 왔다. 내년엔 이사도 하고 코인 줄이고 좀 놀러다닐까 했는데 과세 유예되면 또 모니터 앞에 계속 있을것 같아 양가감정이 든다. 밸런스를 계속 고민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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